경기도 포천시 군 사격장 주변 마을 주민의 피해대책을 지원하는 센터가 모레(13일) 포천시 청사 내에 문을 엽니다.
포천시는 최근 미군 사격장 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 직원 3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담팀은 사격장 주변 마을 주민들의 피해 내용을 접수하고 관련 당국에 전달하는 등 주민과 군 사이 문제 해결에 나섭니다.
센터 개소에 앞서 내일은 경기개발연구원 민군정책팀이 시청을 방문해 피해대책 관련 업무도 협의합니다.
포천시 영북면에서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모두 세 차례나 미군 영평사격장의 도비탄으로 추정되는 연습탄이 떨어지면서 지붕이 부서지는 사고 등이 발생했습니다.
도비탄이란 발사된 총·포탄이 바위처럼 딱딱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것을 말합니다.
주민들은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사고 때문에 너무 불안하다며 안전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동면·영북면·창수면·영중면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미8군 사령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방부와 미8군에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습니다.
그에 앞서 지난달 3일에는 영평사격장 앞에서도 대규모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영평사격장 집회가 열린 뒤 미군은 두 차례 사고가 난, 105㎜ 대전차 연습탄을 이용한 사격훈련을 잠정 중단하는 등 일단의 조처를 취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