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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뉴욕 한인 네일협회 "시급이 3달러라고? 30년 전 얘기…"

▷ 한수진/사회자: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한인이 주도하는 미국의 네일숍의 문제점을 파헤친 심층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례적으로 이 기사를 한국어 등 4개 언어로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뉴욕 네일 업계 종사자들의 저임금 노동과 인종 차별을 비판하는 내용이라서 한인 네일 업계의 강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사를 보도한 뉴욕타임스 측의 입장 그리고 뉴욕 한인 네일 협회의 입장.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뉴욕타임스에 동행 취재한 함지하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함 기자님 나와 계시지요?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네. 안녕하십니까.

▷ 한수진/사회자:

지금 저희가 나눌 이야기가 취재를 기획하고 총괄 진행한 뉴욕타임스 새라 매슬린 니어 기자 그리고 뉴욕타임스의 공식 입장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네, 그렇습니다. 제가 이 답변에 대해서 미리 확인을 받았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뉴욕타임스가 뉴욕 네일 업계 종사자들의 저임금 노동 그리고 열악한 작업을 비판한 탐사 보도를 기획한 핵심배경은 무엇일까요?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우선 새라 니어 기자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본인이 네일 살롱을 한 번 방문했다가 한인 여성분이 살롱에서 거의 24시간 일하는 걸 보고 한 번 이 업계를 파헤쳐 봐야겠다,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를 받게 된 겁니다. 기사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우선 종업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기본적인 권리를 존중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는지 이런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취재 과정이 무려 14개월 동안 이루어졌고, 150여 명의 네일숍 점주 또 직원들을 인터뷰했다고 밝혔는데요. 맞습니까?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네.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렇다면 실제로 네일숍 현장의 노동자들이 보도된 것처럼 저임금과 부당한 대우 받고 있었습니까?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물론 일부는 오랜 기간 일하신 분들 이런 분들은 충분한 돈을 받고 있다, 이렇게도 얘기했지만 이런 분들조차도 처음 시작할 때라든지 초창기, 이런 분들도 굉장히 적은 금액에서 시작했고 전반적으로 오버 타임이나 이런 걸 따로 받는 분들은 거의 없었거든요.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업계에. 저희가 그런 부분들을 찾아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뉴욕 한일 네일 협회 이상호 회장은 뉴욕타임스 기사가 일부의 사례다, 보도가 왜곡됐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세요?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아무래도 이번 뉴욕타임스가 13개월이라는 기간을 이 문제를 놓고 취재했는데요. 그러다보니까 확인에 있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을 만났고요. 그러다 보니까 13개월이라는 기간이 많은 답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반적인 문제나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걸 확인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요.딱히 의도해서 왜곡하고 이런 부분은 없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한일 네일숍 전체를 포괄적으로 취재했다, 결코 극히 일부의 사례가 아니다?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네, 맞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대표적으로 어떤 노동 탄압, 인종 차별이 있을까요?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임금 체계에 좀 문제가 있었고요. 임금 체계를 일당으로 책정을 해서 거기에 팁을 받는 구조. 그러다보니까 저임금이라는 현장이 나올 수밖에 없었고요. 그리고 인종 차별적인 문제는 아무래도 한인 업주들이 한인을 선호하다 보니까 발생한 상황들이고요. 그 정도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인종 차별에 대해서 말이죠. 한인 업주들의 경우 일의 숙련도에 따라서 대우가 달랐을 뿐이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그럴 수 있는데요. 일의 숙련도라는 게 특정 인종이 거기까지 올라가는 부분에도 조금은 문제를 확인했고요. 아무래도 한인분들이 특히 한인분들을 선호하다 보니까 일의 숙련도를 높이는 한인들에 집중된 현상도 자연적으로 벌어지다 보니까 타 인종에 있어서는 그런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거라든지 그런 부분도 확인을 했어요. 그러다보니까 전반적으로 그런 문제가 생겼고요. 전체적으로 한인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큰 불만 사항이든지 그런 게 없겠지만 타 인종에 대해 있어서는 이게 마치 올라가지 못할 벽 같은 것?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 한수진/사회자:

그렇다면 이번 취재 결과 우리 한인 네일숍들 특히 인종 차별이나 노동 탄압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개선의 여지가 크고 시급하다, 결국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건가요?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네, 맞습니다. 이 기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그런 부분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함지하 기자/ 뉴욕타임스 동행 취재: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뉴욕타임스 기자에 동행 취재하고 통역을 맡은 함지하 기자였습니다.

이어서 뉴욕타임스가 사실과 다른 의도적인 목적에 편협 된 보도를 하고 있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한인 네일 업계 이상호 협회장과 자세한 말씀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십니까?
그래픽_뉴욕타임스네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네, 안녕하십니까. 뉴욕 네일 한인 협회 회장 이상호 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뉴욕에서 네일숍 운영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제가 네일숍을 저희 집사람부터 20년 전부터 했고요. 제가 맡아서 중점적으로 맡아서 한 건 7,8년 정도 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이런 보도가 나왔고요. 지금 현지인들도 이번 보도에 관심이 많다면서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네. 보도가 나간 뒤에 저희 가게에도 손님들이 오셔서 주인하고는 얘기를 안 하시지만 일을 하시는 분들한테 은밀게 대우를 잘 받고 있느냐, 아니면 주인이 너한테 안 좋은 일을 하고 있냐, 그런 걸 많이 물은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거기에서 업주들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겠네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네. 저희가 그래서 한인 네일 업계가 긴장을 많이 하고 있고요. 이런 것 때문에 저희 한인 네일 업이 위축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기사에서 보면 뉴욕의 한인이 운영하는 네일숍이 전체의 70~80%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소개가 됐던데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네. 저희가 네일 업을 시작한 지 30여 년이 넘었는데요, 미국에서. 한 20여 년 전만 해도 8천 개가 넘는 한인 업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년 감소 추세가 되면서 지금 현재는 뉴욕주에 3천여 개 업소가 있는 걸고 협회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전체 업소로 보면 얼마나 되는 건가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타민족까지 합하면 6천 개 이상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래요. 그러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말씀대로라면?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네. 현재로서는 50~60% 정도를 한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번에 뉴욕타임스의 가장 큰 보도 쟁점을 보면 노동 착취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뉴욕 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을 일례로 들면서 시간당 3달러 받고, 주당 66시간 근무하고, 저임금은 물론 부당한 대우까지 받고 있다고 하던데요. 실제로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거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요. 그 정도의 수준은 한 30여 년 전에는 그런 임금 체계가 형성이 됐었습니다. 왜냐하면 매년 최저임금이 오르기 때문에 현재는 시간당 8불 75전을 주고 있는데요. 극히 소수의 저희 한인들만이 아닌 타 민족들이 운영하시는 데에서 그런 일들이 좀 있는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고요. 저희 한인들은 거의 모든 업체들이 최저임금제를 준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오히려 한인들이 운영하는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들에서 그런 경우가 많다는 것인가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네. 그런 어떤 특정한 민족을 지칭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우리 한인이 아닌 타민족이 운영하는 곳에서는 한인이 운영하는 곳보다 임금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그게 혹시 다른 업소에서 실제 보수는 훨씬 적게 준다든지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확인은 제대로 하고 계신 건가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모든 업소에서 다 임금을 준다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한인들이 운영하시는 업소에서는 거의 모든 업소에서 최저임금을 준수를 하고 있다고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말씀하신 임금이 평균적인 금액이다, 라고 볼 수 있고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네, 그렇습니다. 평균적인 금액의 차이는 있는데요. 저희가 이슈화가 되는 문제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8불 75전만 문제가 되는 거고요. 그 이상이 될 경우에는 전혀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내용들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렇군요. 회장님 네일숍에서도 임금을 그렇게 지급을 하고 계신 건가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네. 저희 네일숍에서는 지금 최고 150불까지 주는 기술자가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150달러요? 하루에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그게 하룬데 시간으로 계산하면 13불 내외 정도 됩니다, 시간당.

▷ 한수진/사회자:

뉴욕타임스의 보도와는 많이 차이가 나네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상당히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 현실하고 기사에 난 것까지는.

▷ 한수진/사회자:

그렇게 받는 하루에 150달러까지 받는 그 분은 어느 나라 분이세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중국분들이시고요. 저희가 강력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희가 인종적인 차별은 전혀 없다고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

혀 없다? 다른 업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네. 저희 한인 업소에서는 제가 100%라는 건 이 세상에 없으니까 그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모든 업소에서 인종 차별을 하지 않을 거라고 제가 장담을 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평소에 인종차별과 관련한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업주들 사이에서도 논의를 하시는 모양이죠?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저희 협회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한 논의는 없고요. 요즘 미국 내에서는 그런 부당 대우를 당하고 있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 저희는 생각하고요. 저희 한인 업체들은 그런 경우가 없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어떻게 이런 보도가 나왔을까요. 취재 기간도 상당히 길었고요. 앞서 얘기를 들어보면 150여 명이나 되는 직원들을 만났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제가 만났었는데요, 그 분도 그런 말씀을 하셨지만 전체의 몇 천 개가 되는 업소에 불과 150명 정도 만나서 이런 기사를 전체적인 네일 업소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그런 취지로 쓰신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불쾌감을 갖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상당히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거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네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저희 협회에서는 전적으로 왜곡된 보도라고 생각하고요. 극히 적은 업소에서 법을 지키지 않은 업소에서 취재해서 마치 모든 한인 네일 업소가 그런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서 저희가 강력히 정정보도와 사과요구를 할 생각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정정 보도와 사과 요구?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네. 저희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고문 변호사들하고.

▷ 한수진/사회자:

법적인 대응을 하실 생각도 있으신 건가요?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지금까지는 제가 거기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고요. 오늘이 여기 현지 시간으로는 일요일인데요. 저희가 화요일12시에 기자회견을 갖게 됩니다. 저희 협회 사무실에서. 일단 기자회견을 부당하다고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고문 변호사들하고 저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상의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호 뉴욕 한인 네일협회 협회장: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뉴욕 한인 네일 협회 이상호 회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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