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방문한 미국 의원들이 지난해 홍콩에서 벌어진 도심 점거 민주화 시위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며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의 외세 개입설을 반박했습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대표단은 어젯밤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센트럴 점령 시위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렁 장관은 맷 새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 등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 3명과 가진 면담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 배후에 외세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의원들은 "중국 당국이 정부의 '일국양제' 체제를 어느 정도까지 존중하는지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가올 홍콩 헌법 개혁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1월 영국 하원 외무위원회 산하 홍콩 민주화 상황 조사단의 홍콩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미국 의원들의 입국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으며 태도 표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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