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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안전 문제 없다" 일단 재개장

<앵커>

안전 문제로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졌던 서울 잠시의 제2롯데월드가 다음 주 초 다시 개장합니다. 영화관과 수족관 모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사용 제한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 공연장 공사 근로자 사망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문을 닫게 한 지 다섯 달 만입니다.

영화관에 방진패드를 설치하고 수족관에 누수감지센서를 붙이는 등의 보완 조치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낸 겁니다.

[진희선/서울시 주택건축국장 : 전문가 검토 및 현장점검 결과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개장 준비를 마친 수족관과 영화관은 사흘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다음 주 화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방문객 급감으로 울상이었던 입주 상인들은 크게 반겼지만, 일부 시민은 여전히 불안한 마음입니다.

[박지선/서울 송파구 : 또 똑같은 안전사고가 날까 봐 아직은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이용하는 데 불안한 마음이 있어요. 조금 시간이 지나고 오게 될 것 같은 마음이에요.]  

서울시는 비슷한 안전문제가 다시 생기면 제2롯데월드 건물 전체나 일부에 대해 사용 중지나 임시 사용 승인 취소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박영일,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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