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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연안서 침몰 난민선 지중해 해저서 발견

이탈리아 해군은 지난달 18일 난민 최소 700명 이상이 숨진 전복 사고를 내고 바닷속으로 침몰한 난민선을 리비아 해안에서 약 85마일가량 떨어진 지중해에서 발견하고 이 선박에 많은 시신이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해군은 25미터 길이의 침몰 난민선이 수심 375미터의 바닷속에 가라앉은 상태이고, 갑판 아래층에 많은 시신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가 전했다.

이탈리아 해군은 이탈리아 카타니아 검찰의 요청에 따라 어뢰탐지용 선박과 음파탐지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여 침몰 선박을 발견했다.

해군이 수집한 음파탐지기 이미지와 고해상도 비디오,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전복된 난민선은 뱃머리와 좌측 부분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난민선 전복사고 생존자 28명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수사 중인 이탈리아 카타니아 검찰은 지난달 19일 잠정적으로 정원을 초과한 선박에서 난민들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고, 선장의 실수로 구조를 위해 다가오던 상선과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짓고 난민선 선장과 승무원 등 2명을 기소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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