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이 "수사경찰관에 대한 교육의 질을 높여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수사를 펴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청장은 오늘(8일) 오전 인천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경찰수사연수원의 교관 수를 기존의 두 배로 늘려 니 수사연수원에서 수사에 대한 연구와 교습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소개했습다.
강 청장은 경찰의 수사권 독립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국정과제로 수사권 조정을 채택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러 국내 현안에 밀려 수사권 조정의 동력이 약해진 것도 사실"이라며 "경찰은 수사권 조정의 가장 중요한 단초를 국민의 신뢰 회복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청장은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친절한 수사', '만족스러운 수사', '적극적인 수사'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반인들과 밀접한 고소·고발 사건을 다루는 일선 경찰서의 '경제팀' 인력 증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경제팀 경찰관 1인당 사건 건수가 너무 많아 '앉은뱅이 수사'에 그치는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으면 수사권 조정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제팀 개혁을 올해 제1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청장은 경찰 공무원들의 관심사인 직급 조정에 대해선 현재 순경부터 치안정감까지 10단계로 나뉘어 있는 직급을 일반직 공무원처럼 9단계로 조정하는 데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청장은 또, "급격한 계급 통합보다는 근속 승진기간을 줄여 일반직과의 차이를 해소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많아 올해도 근속 승진기간을 단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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