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유료 케이블·위성TV 수신을 끊고 지상파 방송만 시청하는 가구 수가 100만 가구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송 수용자 조사기관 닐슨의 조사 결과 지난해 집에서 지상파 방송만 시청하는 가구 수는 1천230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TV 수상기를 보유한 미국의 전체 가구의 약 11%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방송 시청자들이 한 달에 35∼100달러를 내야 하는 유료 케이블·위성TV 수신 대신에 안테나만 달면 무료로 볼 수 있는 지상파 방송으로 이동하는 셈입니다.
이런 움직임에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의 영향을 받은 경제적 실용주의자들인 '코드 커터'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급증하는 히스패닉계와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값비싼 케이블·위성TV 대신에 지상파 방송만을 시청하는 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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