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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틀 연속 역전승…한화, 필승 카드 내고도 무너져

<앵커>

프로야구에서 최하위 kt가 한화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필승카드 박정진과 권혁을 무너뜨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kt 타선은 3대 0으로 뒤진 6회 한화 선발 유먼이 내려가면서 달아올랐습니다. 

주자 만루에서 이동걸을 상대로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와 박경수의 3타점 2루타로 가볍게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7회 초 한화의 필승조 박정진을 상대로 장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달아났습니다.

6대 6 동점을 허용한 뒤에는 마무리 권혁까지 무너뜨렸습니다. 9회초 안타 두 개와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7대 6으로 이겼습니다.

kt의 장시환은 이틀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1승1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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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시간 39분의 연장혈투 끝에 두산을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4대 3으로 뒤진 5회 정성훈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1회초 주자 만루에서 정성훈의 희생플라이와 폭투로 두 점을 뽑아 6대 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동현 투수가 마지막 2이닝을 막아내며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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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은 넥센을 13대 4로 대파했습니다. 최형우가 솔로 홈런과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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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홍구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NC를 4대 2로 눌렀습니다. 하루 전 끝내기 안타를 맞았던 윤석민이 9회를 깔끔하게 막고 6세이브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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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롯데를 3대 2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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