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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메시의 마법…3분 만에 2골 폭발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원맨쇼를 펼치며, 옛 스승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2분에 메시의 마법이 시작됩니다.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분 뒤 다시 한 번 메시 다운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드리블 방향을 바꿔 뮌헨 수비수 보아텡을 따돌린 뒤, 절묘한 칩슛으로 노이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겼습니다.

탄탄하기로 유명한 뮌헨 수비진은 메시의 발재간에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메시는 올 시즌 10호 골, 통산 77골로 호날두에 다시 1골을 앞서나갔습니다.

메시는 종료 직전에는 정확한 패스로 네이마르의 쐐기 골까지 도와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우승컵 14개를 들어 올렸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옛 제자의 위력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두 팀은 다음 주 수요일에 뮌헨에서 2차전을 펼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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