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 떠다니는 폐그물이 항해 선박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추진기에 폐그물이 걸려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
목포해경안전서는 7일 오전 6시 4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동쪽 37km 해상에 추진기 장애로 표류하던 경남선적 29t 근해연승 A호와 선원 9명을 구조했다.
선원들은 '폐그물이 추진기에 걸려 항해를 할 수 없다'며 구조 요청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잠수요원을 수중으로 투입, 추진기에 감긴 그물 10㎏을 제거했다.
이 어선은 표류 6시간 만에 자력으로 조업지로 이동했다.
지난달 22일에도 흑산면 가거도 남동쪽 46㎞ 해상에서 선원 8명이 탄 여수선적 9.77t 연안복합선 H호가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표류하다가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이 어선은 그물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위해 후진하다가 바다에 떠 있는 폐그물이 추진기에 걸려 엔진이 정지되며 표류했다.
해경은 추진기에 엉켜 있던 그물 50㎏을 제거했다.
해경안전서는 최근 국지적 안개와 바다에 떠다니는 폐그물 등으로 해양사고 위험이 많은 만큼 기상방송과 통신망을 철저히 청취하고 안전한 조업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해상 표류 폐그물 선박 안전 위협…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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