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승차거부 시비를 막기 위해 택시 외관에 붙어 있는 표시등에 '서울'을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택시표시등에는 '개인' 혹은 '택시'라고 쓰여 있어 밤에 택시를 잡는 승객들이 서울 택시인지 경기·인천 택시인지 영업 지역을 구분하기 어려웠습니다.
시는 이런 혼란에서 빚어지는 승차거부 시비를 막기 위해 이번 달 말까지 서울 택시 7만 대의 택시표시등을 모두 교체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책은 운전경력 19년의 개인택시기사 49살 김광오 씨가 지난 1월 제안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