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모스크바에 머물 예정입니다.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은 계획을 공개했지만 김 상임위원장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김 상임위원장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대신해 승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김 제1위원장이 처음에 승전 행사에 참석할 것이란 신호를 보내왔었지만 내부 일정으로 바쁘기 때문에 이후 계획이 변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만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