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누르고 20승 고지에 선착했습니다.
삼성은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최형우와 나바로의 홈런과 구원투수 안지만, 임창용의 활약으로 5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가장 먼저 20승째를 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7회초까지 4대 0으로 앞서가던 삼성은 7회말 넥센 박병호와 유한준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한 점차로 쫓겼지만 세 번째 투수 안지만이 견제구와 연속 삼진으로 불을 꺼 승리를 지켰습니다.
홈런 선두 나바로는 9회초 시즌 13호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은 잠실라이벌 LG에 천신만고 끝에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5대 3으로 앞서던 9회말 이현호와 노경은이 3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박용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턱밑까지 쫓겼지만, 계속된 원아웃 만루에서 윤명준이 이병규를 병살타로 유도해 5대 4 승리를 지켰습니다.
LG는 충격의 7연패에 빠졌습니다.
NC는 9회말 노아웃 만루에서 터진 지석훈의 끝내기 안타로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SK는 브라운의 결승 석점홈런과 생애 첫 선발승을 거둔 박종훈의 호투로 롯데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kt는 용덕한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한화를 누르고 10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째를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