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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구장 매진…화끈한 홈런쇼 환호!

<앵커>

화창한 어린이날을 맞아 프로야구 5개 구장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무려 14개의 홈런이 터지는 뜨거운 승부들이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홈런 쇼가 어린이날 그라운드를 수놓았습니다.

한화는 홈런 3방을 앞세워 최하위 kt에 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8대 5로 끌려가던 5회 말 대거 9점을 뽑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정근우가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려 대전구장을 뜨겁게 했고, 김태균이 시즌 6호 아치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화는 15대 8 대승을 거뒀고, kt는 10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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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마다 열리는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두산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대 2로 맞선 5회 말 민병헌의 홈런을 포함해 무서운 집중력으로 8점을 뽑아 LG를 10대 3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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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에서는 SK가 이재원의 3점포와 조동화의 시즌 첫 홈런을 앞세워 11대 4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문규현과 손아섭, 강민호, 김대우까지 홈런을 4개나 쳤지만, 모두 한 점짜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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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도 6회 대타로 나선 고종욱의 3점 홈런을 앞세워 4연승을 달리던 선두 삼성을 9대 4로 제압했고, NC는 선발 손민한의 역투를 발판으로 KIA를 제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5개 구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면서 프로야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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