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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민연금 공방…공무원연금 내일 처리

<앵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무원연금 개혁 자체에는 여야가 이견이 없어 예정대로 내일(6일)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야가 합의한 내용 가운데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오늘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의 명목소득 대체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한 합의문의 내용을 놓고 여야는 오늘도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새누리당은 사회적 기구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을 마련하기로 한 점을 들어 합의문을 보완하거나 수정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권은희/새누리당 대변인 :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한 번 확대하면 다시 줄이기 매우 어려운 만큼, 국민적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신중히 진행해야 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여야 정치권과 공무원단체가 모처럼 성사시킨 사회적 대타협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박완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국민연금 가입자의 보험료율 인상 우려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 기구를 통해 합리적으로 조율해 나가며 국민적 갈등을 해소할 것이라는…]

다만, 보험료를 5년 뒤까지 30% 더 내게 하고, 연금지급액은 20년 뒤까지 10% 덜 받게 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할 뜻을 내비치면서 내일 본회의에서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 "국민연금 보험료 2배 오른다"…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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