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비행기표를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 돈만 챙겨 달아난 혐의로 47살 반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반씨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열 달 동안, 비행기표 구매를 의뢰한 8명에게서 비행기표 40여 장 운임, 1억 천여만 원어치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반씨는 인터넷에 비행기표를 싼값에 구매해준다는 글을 올린 뒤, 의뢰자들에게서 돈만 받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반씨는 이미 같은 수법의 범행으로 2차례 구속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