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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IB 지분율 36.86% 전망…한국은 3위 차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에서 중국이 36%가 넘는 압도적인 지분율을 차지하고 우리나라가 전체 3위의 지분율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국의 지분율은 36.86%로 가장 많았고, 인도가 7.48%로 2위, 이어 한국, 독일, 인도네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순이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중국경제주간은 지난 2013년 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창립회원국으로 예정된 57개국의 지분율을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역내·역외국 지분율 비율이 75%대 25%가 된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석 결과는 최근 진행 중인 지분율 협상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결국 역내국가로 분류되면서 인도와 '2대 주주' 경쟁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우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지난달 말 주요 국제금융기구의 지분율 산정 방식을 참고해 계산한 결과, 한국이 확보할 수 있는 AIIB 지분율이 3.35%에서 3.93%로 추정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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