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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주식부자 지각변동…배용준·견미리 씨 '약진'

연예인 주식부자 지각변동…배용준·견미리 씨 '약진'
상장사 주식을 100억 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 주식부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7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벌닷컴은 어제 종가 기준으로 연예인 주식 부자 1위는 양 대표로, 보유 주식 가치가 연초보다 5.7% 증가한 2천 11억 8천만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스트 대주주인 배용준 씨는 키이스트 주가가 연초보다 147.8% 급증해 보유 주식의 가치가 천 384억 천만 원에 달하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 부자 2위에 올랐습니다.

이 회장은 보유 주식 가치가 천 383억 6천만 원으로 연초보다 10.9% 줄면서 3위로 밀려났습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의 보유 주식 가치가 각각 948억 원, 291억 4천만 원으로 4, 5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보유 주식 가치 상승률이 연초보다 가장 높은 것은 탤런트 견미리 씹니다.

견 씨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유상증자로 대주주가 된 뒤 주가가 오르면서, 보유 주식 가치가 연초 36억 3천만 원에서 120억 천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탤런트 출신으로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의 부인인 박순애 씨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도 연초보다 9% 늘어난 117억 7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에 투자한 탤런트 장동건 씨를 비롯해 MC 강호동·신동엽 씨, 개그맨 김병만·이수근 씨의 보유 주식 가치는 올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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