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전문대입시 수시 84.2%…'비교과 전형' 2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수시모집과 비교과 입학전형이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2017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21만 4천 857명으로 전년보다 2% 줄어들고, 수시모집은 전년보다 1% 포인트 증가한 84.2%로 확대됐습니다.

4년제 대학들이 2017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69.9%를 선발하기로 한 데 이어 전문대 입시에서도 수시모집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흐름입니다.

'비교과 입학전형' 선발 인원도 38개교, 5천464명으로 2016학년도의 21개교, 1천845명에 비해 196%나 늘어났습니다.

비교과 입학전형은 입시부터 취업과 연계한 '맞춤형 전형'으로 학업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 평가시 산업체 인사가 참여해, 학업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직업 교육이 적성에 맞으면 전문대에 들어갈 길이 넓어지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