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임산부, 기차역에서 출산…긴박한 상황

[이 시각 세계]

중국의 한 기차역에서 임산부가 아기를 낳았습니다.

역무원이 발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이지만,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흰옷을 입은 여성이 만삭 임산부입니다.

열차에서 내려 몇 걸음 걷나 싶더니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주저앉았습니다.

아기가 나오기 시작한 건데요, 역무원이 당황하지 않고 가방으로 먼저 임산부의 머리를 받쳤습니다.

그리곤 승강장 바닥에 담요를 깔아 출산을 도왔습니다.

아기는 담요를 깔자마자 태어났는데요, 앰뷸런스는 아이가 태어난 지 2분이 지나서 도착했는데, 다행히 아이와 엄마 모두 건강하다고요, 아기 아빠는 역무원에게 아기의 대부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