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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극적인 동점 홈런포…빅리그 '첫 아치'

강정호, 극적인 동점 홈런포…빅리그 '첫 아치'
<앵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빅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것도 9회 극적인 동점 아치였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3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7회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와카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1 대 0으로 뒤진 9회 극적인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내셔널리그 세이브 2위인 특급 마무리 로젠탈의 낮은 변화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외다리 타법으로 초구를 노려쳐 15경기 만에 빅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현지 중계캐스터 : 이것이 우리가 강정호에게 기대했던 파워입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40홈런을 기록했던 그 파워말입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강정호가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 덕분에 연장 승부에 돌입했지만, 국내 프로야구 LG에서 뛰었던 구원 투수 리즈가 14회에 끝내기 홈런을 맞아 3대 2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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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3일) 홈런을 쳤던 텍사스의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장타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클랜드전에서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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