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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알샤바브 대신 우구스로 불러달라"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름을 '알샤바브(청년)' 대신 '우구스(소말리아인을 학살하는 단체)'로 불러달라."

소말리아 정부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를 더 이상 알샤바브로 부르지 말아 달라고 언론인들에게 당부했다고 UPI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는 아랍어로 청년이란 뜻의 알샤바브가 '소말리아인을 학살하는 단체'라는 의미의 소말리아 단어들의 두문자어 '우구스'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말리아 정보보안사령부 지도자 압디라흐만 모하무드 투리야레는 기자들에게 "알샤바브는 아랍어로 청년이란 뜻으로 좋은 이름"이라고 말하고 "좋은 이름이 더럽혀지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소말리아 국영 모가디슈 라디오와 SNTV는 알샤바브 대신 '우구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4일 소말리아 주요 동맹국 케냐를 방문, 1998년 224명을 숨지게 한 케냐·탄자니아 미 대사관 동시테러 공격 희생자를 기념하는 나이로비 묘지에 헌화하고 "알카에다와 알샤바브, 보코하람은 과거 이야기이며 그들에게 미래는 없다. 테러는 항상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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