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하늘은 화창했지만 봄바람이 심술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은 오늘보다 바람도 잦아드는 데다가 공기도 깨끗해서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22도, 대구 26도까지 올라 더 따뜻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아이들 옷차림에는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또 내일 전국의 자외선 지수도 높음이 예상되니까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제 서해안 일부에 나타났던 옅은 황사도 물러갔습니다.
내일은 남쪽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전국적으로 봄볕이 가득하겠지만 영동 지방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아침에는 서울 8도까지 떨어져 오늘보다 낮겠지만 낮에는 광주 24도 등 25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더 커지겠습니다.
당분간은 예년 수준의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