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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작은 도서관으로…'독서 열차' 운행

<앵커>

서울 지하철 탑승 중에 시민들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기획이 이어지는데요, 이번 달에는 독서 열차가 운행됩니다. 

이 밖의 서울시정 소식 안현모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안국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마치 작은 도서관처럼 이렇게 노약자석 위에는 책들이 꽂혀 있고, 벽면은 세계 문학을 주제로 장식돼 있는데요, 오늘(4일) 첫선을 보인 독서 테마 열차로,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운행됩니다.

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이른바 '펀펀지하철 프로젝트'의 제3탄으로 '지하철에서 즐기는 독서여행'을 기획하고 오늘 시민 200명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가졌습니다.

3호선 전동차 마지막 두 칸 내부를 도서관 분위기로 꾸미고 베스트셀러 도서 50여 권을 비치했는데요, 수요일을 제외하고 평일과 주말 모두 상·하선에서 각 4회씩 하루 8차례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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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딛고 걷는 이 보도블록도 물이 잘 스며드는 투수블록부터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까지 그 소재와 시공 방식이 갈수록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데요, 모레부터 금요일까지 사흘간 이곳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3회 보도블록·물순환 엑스포에 참가하시면 이런 각종 보도블록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40개 업체가 참여해 총 73개의 전시 부스에서 보도블록과 물순환 관련 신개발품을 전시합니다.

특히, 첫날에는 학술 심포지엄뿐 아니라 보도블록 시공 명장을 찾기 위한 시공 경진대회도 열립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친환경적인 보행 환경과 건강한 물순환을 위한 우리 기술의 발전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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