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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부패 당국, 자유주의 성향 서점 이례적 추천

중국 반부패 당국이 자유주의 성향 인사들의 모임장소였던 서점을 추천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지난주 스마트폰 앱에서 당 간부들이 노동절 연휴 기간 책을 읽으며 보내기 좋은 장소로 한때 중국 자유주의 지식인들의 모임 장소였던 베이징 싼웨이 서점 등 베이징 시내 서점 3곳을 소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기율위가 공산당 기율을 위반한 관리들의 명단을 등재하는 앱에 자유주의 지식인의 단골 서점을 소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기율위는 그러나 싼웨이 서점이 2011년 초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기 전까지 자유주의 지식인들이 인권과 정치개혁, 민주주의 등 민감한 사안을 강의하고 토론하던 장소였다는 점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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