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15 남북공동행사 접촉 승인

정부가 민간단체의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공동행사를 위해 남북이 사전에 만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광복 70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신청한 6·15 공동선언 남북 공동행사를 위한 사전 직접 접촉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측 준비위원회 대표단 5명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오는 5일부터 이틀동안 중국 선양에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행사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6·15 공동선언 남북 공동행사를 위한 접촉을 승인하면서 행사가 성사될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의 남북 교류를 폭넓게 허용하고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당국간 문화와 역사, 스포츠 분야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