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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스크린 점령에 "볼 게 없다" 불만

'어벤져스2' 스크린 점령에 "볼 게 없다" 불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개봉 11일 만에 관객 수 700만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자 이 영화의 스크린 독점으로 관객의 선택권을 빼앗겼다는 불만이 나온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4일 황금연휴를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불만 어린 목소리가 이어졌다.

'layb****'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영화관에 갔는데 휴일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 상영관마다 어벤져스만 상영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이런 식의 상영관 독점은 영화산업 도태만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velv****'는 "다른 영화들은 전부 겁먹고 발 담글 생각도 못하는 건가. 어벤져스2를 보고 났더니 볼 영화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트위터 닉네임 '부끄럽지 않게'는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어벤져스가 막아주겠지만 어벤져스에 점령당한 대한민국은 누가 해결해주나"라고 썼다.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명량'을 예로 들며 특정영화의 독과점 문제는 '어벤져스2'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다.

'rona****'는 "어벤져스2가 700만 관객을 돌파. 상영관 수는 조금 줄어들기는 했는데 여전히 1600개 이상. 다 좋은데 이런 독과점은 한국영화건 외화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는 의견을 적었다.

트위터 이용자 'eggr****'는 "명량이든 어벤져스든 해결해야 할 문제임은 명백하다"고 했고 'MaeT****'도 "명량 때도 어벤져스2도 문제 있는 것 맞다"고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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