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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 AIIB, 초기 자본금 천억 달러서 시작할 듯

이달 지분배분협상 마무리…6월 베이징서 서명식

중국 주도 AIIB, 초기 자본금 천억 달러서 시작할 듯
중국이 주도하는 AIIB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의 초기 자본금이 애초 알려진 500억 달러보다 2배 많은 1천억 달러, 107조 9천300억 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AIIB 출범 계획을 발표하면서 초기 자본금을 500억 달러로 예상했고, 앞으로 추가적인 투자를 받아 점차 1천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었습니다.

중국의 한 소식통은 AIIB 예정 창립회원국이 "57개국으로 늘면서 1천억 달러에 맞춰 지분율을 나누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예정 창립회원국들은 오는 20∼22일 싱가포르에서 제5차 교섭대표회의를 하고 협정문 협상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베이징에서 서명식을 엽니다.

협정문에는 초기 자본금 규모에서 핵심 쟁점이 돼온 지분율 배분 기준, 역내·역외 국가의 지분율 비중, 투표권 배분 문제, 이사회 구성 등에 관한 합의 결과가 담길 예정입니다.

지분율 배분 기준은 국내총생산 규모와 구매력 평가 기준이 혼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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