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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가 주목한 임화영…출연작 두 편 연달아 초청

전주영화제가 주목한 임화영…출연작 두 편 연달아 초청
배우 임화영이 출연한 영화 두 편이 연달아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초청받았다.

영화 ‘설행, 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 이하 ‘설행’)와 ‘메이드 인 차이나'(감독 김동후)가 지난달 30일 개막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설행’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장편영화 제작프로젝트인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 2015’ 작품 중 하나로 알콜중독에 빠진 남자가 수도원에 들어가 유혹의 시련을 견디는 과정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화면에 담아낸 수작이다. 극중 임화영은 남자 주인공 정우(김태훈 역)가 지닌 고뇌의 원천적 의미를 전달하는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열연을 펼치며 영화가 지닌 성찰적 깊이를 더했다.

김기덕 사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이자 ‘제 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초청작품이기도 한 ‘메이드 인 차이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섹션에 초청됐다.

인간이 갖게 되는 편견과 오만 그리고 현실 사회의 부패를 장어라는 독특한 소재로 만들어낸 이야기로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이다. 극중 임화영은 연변 출신 길림성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이어주는 매개체적인 인물로 중국어와 연변 말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등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 시켰다.

임화영은 연극무대에서 다진 실력을 기반으로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예다. 작품성과 완성도가 출중한 작품들로 전주영화제를 찾아 배우 경력에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이자 지난 4월 크랭크 인 한 영화 '루시드 드림'에서는 고수, 설경구, 강혜정, 박유천, 천호진, 박인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김성균, 유선, 차예련 주연의 영화 '퇴마: 무녀굴'(감독 김휘)에서는 극중 사건해결의 열쇠를 쥔 배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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