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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음식 재료 설명…신간 '알고나 먹자'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에서는 새로 나온 책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알고나 먹자' / 전호용 지음 / 글항아리]

윤기 나고 달콤한 액상 과당 대신 직접 끓인 엿 국을 넣은 투박한 고추장이 있다는 것과 대부분 식당이 4∼5년의 정제 과정을 거친 진간장 대신 14ℓ 한 통에 3만 원이 넘지 않는 '덕용' 간장을 쓴다는 점을 알고나 먹자고 저자는 말합니다.

상업주의와 간편 주의가 만든 밥상의 획일화가 우리 입맛까지 단순화하고 있다며 소금과 마늘, 된장, 김치 등 우리 음식 재료들을 편안하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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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는 사회학자' / 정수복 지음 / 문학동네]

['논란의 건축 낭만의 건축' / 정대인 지음 / 문학동네]

'파리를 생각한다'의 저자 정수복 씨가 서울로 돌아와 '도시를 걷는 사회학자'를 펴냈고, 인디밴드 보컬로 활약하다 파리로 떠나 건축 공부를 하고 있는 정대인이 에펠탑에 주목해 '논란의 건축 낭만의 건축'을 썼습니다.

이들은 부자지간으로 각각 서울과 파리를 이방인의 관점으로 대상을 낯설게 봤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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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通하다'/ 김선한 지음 / 연합뉴스]

6년 4개월 동안 베트남 특파원을 지낸 저자가 직접 지켜본 한국과 베트남 간 긴박한 외교 비사의 뒷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한국을 능가하는 교육열 등 베트남의 강점은 물론 부정부패와 파악이 어려운 소득실태, 부동산 가격 등 숨겨진 속사정까지 폭넓게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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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진실을 보는 사람들' / 정희선 지음 / RHK]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34년간 몸담았던 저자가 과학수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입니다.

듀스 김성재 사망사건, 서래마을 영아 살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의 수사과정과 외국에서 장비와 기술을 들여오다 이제는 외국이 지원을 요청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기까지 한국 법 과학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흥미롭게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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