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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파동' 내츄럴엔도택 모든 제품 폐기해야"

<앵커>

소비자원이 백수오 파동의 당사자인 내츄럴 엔도텍의 모든 제품을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가 3월 이전 생산 제품은 문제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한 대답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 파동의 핵심인 내츄럴 엔도텍의 모든 제품을 회수,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내츄럴 엔도텍이 3월 이전에 생산한 제품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소비자 피해 배상 범위를 축소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식약처의 재조사 발표 이후, 이번 검사에서 적발된 3월 말 입고된 원료의 경우에 제품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해명했었습니다.

이 회사는 따라서 현재 유통 중인 제품은 먹어도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그러나 작년 12월과 올해 3월 입고된 원료 모두 같은 공급업자가 납품한 것인 만큼, 전량 회수,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 이전 제품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하려면 내츄럴 엔도텍이 그런 사실을 명확하게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내츄럴 엔도텍의 사업 전반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과에 따라 내츄럴 엔도텍에 대해서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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