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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8일 만에 101세 노인 등 생환 소식 잇따라

네팔에서 대지진 발생 8일 만에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추가 생존자 구출에 대한 희망이 싹트고 있습니다.

생존자 중에는 100세 넘은 노인도 포함돼있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네팔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네팔과 일본 구조 팀이 킴탕 마을의 무너진 진흙집 잔해 아래에서 100세 이상으로 보이는 남성을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판추 갈레라는 이름의 이 노인은 현재 지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AFP통신은 그가 101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AP통신 등 외신은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의 산악 마을에서 남녀 3명이 구조된 사실도 전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무너진 진흙 가옥 아래에서 묻혀 있었으며, 나머지 1명은 지진 이후 발생한 산사태로 흙에 파묻혀 있다 구출됐습니다.

한편 구조팀은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은 카트만두 북쪽 라수와 지역의 랑탕 밸리에서 51구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지진 직후 발생한 산사태로 흙더미에 파묻힌 것으로 추정되는데, 프랑스인 1명과 인도인 1명 등 외국인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지진 발생 8일이 지난 오늘(3일)까지 사망자는 총 7천 5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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