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 잠이 든 경찰관이 입건됐습니다.
수원 중부경찰서는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A 경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사는 지난 1일 오전 3시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서 신호 대기 중 깜박 잠이 들었다가 지나가던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A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4%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