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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에도 지중해 난민 기록적 규모…하루 3천690명 구조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프랑스 해군이 현지시간 어제(2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남쪽 지중해 해상에서 17차례에 걸쳐 합동 구조작전을 벌여 모두 3천 960명의 난민을 구출했습니다.

이날 난민 구조 인원은 하루 구조인원 최다 기록에 근접한 것입니다.

앞서 이탈리아는 지난달 12일 3천791명을, 13일에는 2천850명의 지중해 난민을 구조한 바 있습니다.

어제 구조된 난민은 전원 남성이며 리비아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난민선 세 척에 나눠 타고 유럽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구출한 난민들을 시칠리아와 람페두사, 칼라브리아 등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이들과 함께 있던 밀입국업자 2명을 붙잡아 자국 경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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