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점 3점홈런 이어 2루타로 결승 득점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오랜 타격 부진을 깨고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7대4로 뒤진 7회 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추신수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10일 오클랜드 원정경기 이후 23일 만입니다.

이어 7대7로 맞선 연장 10회 말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천금 같은 결승 득점을 올려 8대7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2호 홈런과 세 번째 2루타를 날리며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시즌 타율도 전날 1할 7리에서 1할 3푼 1리로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