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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깔깔이·침낭·베개 민간제품 보급 늘린다

군 당국이 피복, 장구류 등의 민간 상용 제품 보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육군은 인터넷 홈페이지(www.army.mil.kr)를 통해 민간 우수제품을 군수품으로 바로 적용해 보급하는 군수품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지난해 중소기업박람회와 각종 전시장, 대형 유통센터, 전통시장 등을 찾아다니며 군수품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 상용품을 발굴한 결과, 39개 품목을 구매 가능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구매 가능 제품으로 선정된 품목 가운데 방상내피(깔깔이), 침낭, 방한장갑, 베개, 작업용 전피장갑, 매트리스 등 19개 품목 6천여 점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GOP(일반전초) 부대와 육군훈련소 등 전·후방 부대에서 야전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깔깔이와 침낭 등 민간 상용품에 대한 장병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군은 국방예산 중 피복 예산 반영 실태를 고려해 보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육군 관계자는 "상용화 대상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에서는 대령 1명을 팀장으로 하는 야전전담팀을 편성했다"면서 "질 좋고 값싸고 사용에 편리한 민간 우수제품을 보급해 전투력을 향상하고 중소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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