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애플, '문신 있으면 애플워치 오작동' 슬그머니 인정

손목에 문신이 있으면 애플워치의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보도를 애플이 인정했습니다.

애플 제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인터넷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워치 고객지원 사이트를 갱신해 심박 수 측정 원리 등을 설명하면서 불규칙적인 움직임이 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신도 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애플은 "문신처럼 피부의 영구적이거나 일시적 변화가 심박 수 측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문신의 잉크나 무늬, 채도가 센서의 빛을 차단해 확실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신이 있으면 손목 감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애플워치는 후면에서 점등하는 초록빛 적외선이 심장 박동 사이의 시간을 감지해 심박수를 계산하는데, 문신에 사용하는 잉크가 불투명해 빛이 피부를 통과하지 못해 작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