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불법입국'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는 대한민국 국적자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을 통해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20대 남성의 국적, 주소 및 인적사항 등은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학생 주원문 씨가 4월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불법입국하다가 단속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과 가족 및 뉴욕대 간 연락도 이뤄지고 있으나 구체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며 "현재 통일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