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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 노스 텍사스 대회 3라운드 공동 선두

LPGA 박인비, 노스 텍사스 대회 3라운드 공동 선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에서 박인비가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박인비는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69타의 성적을 냈습니다.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박인비는 순위가 한 계단 올라 미국의 렉시 톰프슨과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거둔 지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다가갔습니다.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에서 불과 30㎝ 떨어진 곳으로 보내 가볍게 버디로 연결하면서 3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1타 차 공동 3위에는 캐리 웹과 브룩 헨더슨, 엔젤라 스탠퍼드 등 3명이 포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박희영은 합계 7언더파로 크리스티 커와 공동 6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와 김효주, 장하나, 이미향, 줄리 잉스터가 5언더파 208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했습니다.

3라운드 당일 생일을 맞은 장하나는 파 5 7번 홀에서 80m 거리 웨지샷을 그대로 집어넣어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두 번째 컷을 통과했습니다.

이 대회는 2라운드가 끝난 뒤 상위 70명을 추려 3라운드를 치르고 또 3라운드 종료 후에는 상위 50명에게만 최종 라운드 출전 자격을 부여합니다.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117위로 밀려 LPGA 투어 50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리디아 고는 2라운드까지 공동 62위로 컷 통과 막차를 탔습니다.

이어 3라운드를 마치면서 공동 41위가 돼 2차 컷도 통과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이븐파 213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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