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호날두 해트트릭…메시도 두 골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약 한 달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호날두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와의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6분과 37분, 후반 23분 각각 세 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36분 이스코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은 데 이어 1분 뒤 곧바로 에르난데스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습니다.

세비야가 한 골 차로 추격해온 후반 23분에는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호날두는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통산 29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3대2로 이겨 세비야의 홈 34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리그 선두 FC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는 2점입니다.

호날두와 골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도 코르도바와의 리그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습니다.

메시는 팀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1분에 한 골을 넣었고 5대 0이던 후반 35분에 다시 한 골을 보탰습니다.

FC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을 합쳐 무려 8골을 몰아치면서 8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 부문에서 호날두는 42골로 선두를 유지했고 메시는 40골로 그 뒤를 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