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 10조 돌파…역대 3번째

지난 4월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산 상승하면서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3년 8개월 만에 10조원를 넘어섰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0조8천7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월별 기준으로 일 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 8월 10조7천억원 이후 처음으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코스피는 수년간 갇혀 있던 박스권을 벗어나 2,10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코스닥도 내츄럴엔도텍발 충격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7년 3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과 더불어 증시를 떠났던 개인 투자자들까지 속속 복귀했고,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며 투자처를 찾지 못한 단기자금도 상당 부분 증시로 유입된 결괍니다.

지난해 말 15조8천억원 수준이던 고객예탁금은 현재 21조원대까지 불어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