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면서 날이 흐려졌죠.
이미 서해안과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자정쯤에는 수도권 등 서쪽 지방에 비가 오겠고 내일(3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강한 비가 내릴 텐데요, 최고 60에서 제주도에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큰비가 오겠고요, 호남과 영남 지방 10~30, 서울 경기와 영서, 충청과 경북 북부에도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 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은 내일 오전부터 점차 물러가겠습니다.
내일 수도권은 비가 온 뒤 낮부터 날이 개겠는데요, 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평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도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남 지방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어린이날을 포함해 다음 주에는 예년 수준의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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