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FC서울의 외국인 선수 몰리나가 역대 최단 경기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몰리나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성남과 홈 경기에서 전반 4분 코너킥으로 김현성의 헤딩골을 도왔습니다.
통산 65골 59도움을 기록 중이던 몰리나는 이로써 역대 네 번째로 골과 도움이 각각 60개를 넘긴 선수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2009년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몰리나는 개인 통산 182경기 만에 60-60클럽에 가입해 역대 최단 경기 만에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까지는 전북의 에닝요가 207경기 만에 60-60클럽에 가입한 게 최단 경기 기록이었습니다.
골 결정력에다 팀 공헌도까지 갖춰야 하는 60-60클럽에는 몰리나와 에닝요, 신태용, 이동국 등 4명이 가입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