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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연장전 접전 끝에 케이티 4대 2로 물리쳐

'뒤에서 1, 2위' 팀 간 승부로 관심을 모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9위)와 케이티 위즈(10위)의 대결은 NC의 승리로 끝났다.

NC는 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케이티와의 방문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의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을 올린 것은 케이티다.

4회 말 윤요섭이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케이티가 0-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5회 초 1사 1,3루 상황에서 케이티 선발 투수 박세웅의 폭투가 나와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7회에는 두 팀이 솔로포를 각각 1개 쏘아 올렸다.

NC 이호준은 7회 초 박세웅의 130㎞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아치를 그렸고, 케이티 김상현은 7회 말 에릭 해커의 125㎞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4패,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 중인 박세웅은 김상현의 홈런으로 패전투수를 간신히 면했다.

2-2 접전인 가운데 8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1루주자 NC 박민우는 투수 장시환의 견제를 받고 아웃됐고, 이어 김종호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NC는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9회 말에는 케이티가 1사 만루까지 가면서 6연패를 끊는 것처럼 보였지만, 신명철과 박용근의 잇따른 땅볼로 역전에 실패해 경기는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10회 초에 결정됐다.

지석훈의 좌익수 뒤 2루타에 이어 손시헌의 중견수 오른쪽 1타점 3루타가 터졌고, 이어 김성욱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손시헌이 홈을 밟았다..

케이티는 4-2의 상황에서 2사 2,3루까지 갔지만 추가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날 경기 결과 NC는 올 시즌 11승14패(승률 0.44)를 기록하며 5할 승률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케이티는 7연패를 기록하며 3승23패(승률 0.115)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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