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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갤럭시S6 vs '아날로그 감성' G4

세계 스마트폰 시장 3파전…본격 경쟁

<앵커>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지난달 말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세계 6개국에서 공개한 신형 스마트폰 G4입니다.

앞쪽 카메라 800만, 뒤쪽 카메라 1,600만 화소로 DSLR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동작을 인식해 연속촬영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김종훈/LG전자 전무 :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 그리고 명품 천연가죽과 세라믹 소재를 사용하여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디자인에 담고자 …]

LG전자 G4의 출시로 삼성전자 갤럭시S6, 애플 아이폰6와 함께 스마트폰 3파전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비되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갤럭시 S6는 덮개를 고강도 알루미늄과 특수유리로 만들어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반면 G4는 천연 소가죽을 써서 자연스러움을 부각했습니다.

기능 면에서도 갤럭시S6는 양면 엣지 모델, 무선충전 등 첨단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면 G4는 수동 카메라 기능을 갖춰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둘다 아이폰6보다 카메라 화소나 배터리 등 기본성능이 좋은 편이지만, 아이폰은 앱이 더 다양하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가격은 갤럭시S6가 86만8천원, G4는 82만5천원, 아이폰6는 79만8천원에서 105만6천원 정도입니다.

[이승우/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중저가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전략품, 고가폰에 대해서 차별화 전략 갖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겠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판매대수로는 삼성전자가 1위, 매출로는 애플이 1위일 정도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황.

3대 업체들의 잇단 신제품 출시로 불붙은 스마트폰 전쟁의 승패는 오는 6월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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