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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황금연휴' 만끽…곳곳에 정체 현상

<앵커>

다음 주 월요일, 그러니까 5월 4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오늘(1일)부터 어린이날까지 닷새 동안의 황금연휴가 이어집니다. 오늘은 날씨도 기가 막혔지요? 어제 오후부터 도로가 많이 막혔고 공항도 붐볐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연휴 첫날 분위기를  스케치했습니다.

<기자>

오랜만에 네 식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빠는 그동안 꼼꼼히 준비한 가족 여행 계획서를 공개합니다.

[김영산/경기도 고양시 : 컨셉이 해방 자유야, 가서 첫날은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거야.]  

아빠의 설명을 듣고, 가족들은 본격적으로 여행 준비에 나섭니다.

여행 가서 입을 옷도 챙기고, 세면도구도 챙기고 이것저것 싸다 보니 어느새 여행 분위기가 절로 납니다.

[김다인/경기도 고양시 : 시험 끝나고 가족 여행은 또 처음인 것 같아요. 재미있게 즐기다가 오고 싶어요.]

이 가정처럼 이번 연휴에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더 밀렸습니다.

차가 밀릴 때면 나타나는 뻥튀기 장수가 등장할 정도로.

어렵게, 어렵게 도착한 캠핑장.

날씨도 좀 덥고 운전하느라 피곤할 법도 한데, 며칠 동안 보금자리가 돼줄 텐트를 치는 손길은 가볍기만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선 약 8만 명이 연휴를 즐기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길은 밀리고, 공항이나 터미널은 붐볐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봄 날씨만큼이나 화창하고 여유로웠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김현상·배문산, 영상편집 : 이승희,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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