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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세계선수권 쉬신-양하은조 혼합복식 결승 진출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중 연합팀 쉬신-양하은 조가 혼합복식 결승에 올랐습니다.

쉬신-양하은 조는 중국 쑤저우의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준결승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조를 4대 1로 누르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양하은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계랭킹 2위인 쉬신의 지원을 받으며 경기 중반 이후부터는 꾸준히 점수를 올렸습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올해부터 다른 국적의 선수들이 복식조를 구성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습니다.

대회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중국의 메달 독식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탁구 인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쉬신-양하은조가 우승할 경우 192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3회 대회부터 처음 채택된 혼합복식에서 국적이 다른 선수끼리 우승한 최초의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쉬신-양하은조는 오늘(1일)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 이시카와 가즈미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요시무라-이시카와조는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 이상수-박영숙(한국), 박신혁-김혜성(북한), 김혁봉-김정(북한)조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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