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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달린 ATM 카드 복제기 서울서 또 등장

서울 명동의 은행 현금자동입출기에 카드 복제기가 부착된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7일 저녁 9시쯤 우리은행 명동역 지점에서 ATM기에 카드 복제기가 설치돼있다는 은행 고객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발견 당시 카드 복제기는 양면 테이프로 고정돼 있었고, 아랫 부분에는 소형 카메라가 달려 ATM 화면의 비밀번호 입력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은행 CCTV 화면을 통해 이날 저녁 8시 20분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복제기를 설치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실제로 한 고객이 복제기가 부착된 ATM기를 사용했지만, 원격 송신장치는 없어서 카드 정보가 용의자에게 넘어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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