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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작년보다 0.4%↑…디플레 우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4월 보다 0.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같은 수칩니다.

올해부터 갑당 2천원 정도 오른 담뱃값 인상 요인을 제외하면 3개월 연속으로 물가가 하락한 셈입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에 머물다가 지난해 12월 0.8%로 떨어진 뒤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산물, 석유류 등 일시적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올라 4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집세 등 서비스 가격이 올랐지만 석유류와 도시가스 하락 영향이 지속됐다"면서 "3월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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