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트코인 논란'에도 거액 투자…왜?

미국의 금융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관련 업체에 5천만 달러, 537억 1천500만 원을 투자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장래성과 신뢰도를 놓고 적잖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관련 첫 주요 투자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샤오미'와 '바이두' 등 중국 내 1위 기업 10여 개를 키워낸 중국 벤처캐피탈 회사인 'IDG캐피탈'과 손잡고 비트코인 관련 기업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가 투자하려는 곳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통해 지급·결제를 추진하는 신생기업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입니다.